정훈의 전 여친과 시후의 전 남친이 결혼한다. 씁쓸한 결혼식이 끝나고,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마음을 달래다가 하룻밤을 보낸다. 이 갑작스런 섹스가 꽤나 마음에 들었던 두 사람은 커피 쿠폰을 다 채울 때까지 딱 아홉 번만 더 자기로 합의한다. 이렇게 목적을 달성하면 쿨하게 헤어지기로 한 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감정이 찾아온다.
한예리
윤계상
박병은
박효주
조복래
정수영
김창완
김의성
김재화
이지훈
공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