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마다 미래의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찍을 만큼 순정남인 은행원 김봉수는 결혼을 너무 하고 싶어 마술까지 배우고 있건만, 인연은 그를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를 인연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있었으니, 바로 학원 강사, 정원주이다. 이상하게도 봉수 계속 원주와 마주치고 봉수에 대한 마음을 키워온 원주는 드디어 봉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설경구
전도연
진희경
박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