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한국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소년 종두와 태호는 폐허가 된 서울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장의 최대 조직 만기파를 찾아가 노점을 얻어내 장사를 시작한다. 물가 상승으로 돈이 휴지조각이 되어가는 상황을 간파한 태호는 금보다 비싼 쌀장사를 하기로 결심하고 만기파 몰래 고아 소년들을 불러 모은다. 한편, 종두와 태호의 계획을 눈치챈 만기파 조직원 도철은 소년들이 모은 돈과 쌀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이완
송창의
박그리나
이기영
안길강
정경호
강이석
박영서
송영창
배형준
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