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투’는 트럭으로 인해 위험에 빠지는 운전자의 이야기를 숨막히게 그려낸 영화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이 가득한 이 영화 이후 스필버그의 영화 경력은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되었다. 선택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데니스 위버는 이 영화에서 업무 상 먼 길을 운전해야 하는 세일즈맨 역할을 맡아 생사를 다투는 접전을 벌인다. 쉴 틈 없이 심리적 긴장감을 더하는 기법으로 거대하고 위협적인 40톤 급의 트럭을 영화 역사상 가장 위험한 ‘등장인물’로 탄생시킨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