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에 소속된 성직자인 진 로빈슨은 자신의 성적 지향을 당당하게 밝히고 서품을 받아 주교로 거듭난 최초의 인물이다. 그러나 동성애를 죄악으로 인식하는 세계에서 그의 발언은 국제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온갖 차별과 멸시를 노출된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뒤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를 반대하는 집단과 지지하는 집단 간의 갈등이 점차 심화하면서, 급기야 미국 성공회는 동성애자와 동성결혼 인정 여부를 투표에 부친다.
Gene Robinson
맥키 앨스톤
산드라 잇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