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손녀 다성과 단둘이 살아가는 박구는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폐지를 주우며 힘겹게 하루를 버틴다. 그러던 어느 날 박구의 아들 춘삼이 그의 전 재산을 훔쳐 달아나고, 설상가상으로 폐지를 줍는 일에 필요한 리어카마저 재개발로 말미암은 싸움 통에 부서져 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분노한 박구는 어린 다성과 함께 개발업자 갑수의 집을 찾아간다.
신구
김향기
김병춘
공나나
최동균
이상훈
정영배
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