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민은 사업가 할과 결혼한 뒤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부유한 인생을 살게 된다. 그러나 행복한 결혼 생활도 잠시, 할의 외도로 재스민은 빈털터리 이혼녀가 된다. 더 이상 기댈 곳이 없는 재스민은 동생 진저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생활에 절망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재스민은 우연히 외교관 드와이트를 만나게 되고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사로잡히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