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사랑방 임대업을 해 오던 혜주의 집에 어느 날 서울에서 올라온 덕근이 손님으로 찾아온다. 사무치는 외로움에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려 온 혜주는 잘생긴 외모에 매너까지 갖춘 덕근의 등장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하루 세끼 삶은 달걀을 무한으로 제공하고 무료로 손빨래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하지만 이내 덕근이 사랑방에 머무르는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정준호
김원희
고은아
임형준
조원희
김가람
김해곤
김지영
임영성
정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