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과 살인 미수에 관한 매혹적인 법정 드라마로, 스타를 캐스팅함으로써 서스펜스 넘치는 동명 원작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1959년 최고 영화상을 포함해 아카데미상 일곱개 부문 후보로 오른 작품이다. 영화에서 작은 마을의 변호사(제임스 스튜어드)와 대도시 출신 검사(조지 C. 스콧)는 대립한다. 질투심 많은 육군 중위(벤 가자라)가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아내(리 레믹)를 강간한 인물을 살해한 데 대해 무죄를 주장하자 양측의 감정이 격해진다. 유명 감독 오토 프레밍거가 제작, 감독을 맡은 이 영화는 관객이 한순간도 긴장을 풀지 못하도록 하는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