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의 민성은 2년 동안 취업에 실패하며 번번이 좌절을 맛본다. 20살에 그를 만나 9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가영은 그런 그의 나약한 모습에 불만을 느끼고, 자신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직장 상사 정욱을 보며 흔들린다. 이상과 낭만으로 가득 찬 20대의 끝자락에서 두 남녀는 불투명한 미래 앞에 놓인 현실을 고민하기 시작한다.
박용연
김영무
박규리
김아현
이재환
우혜진
전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