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예기치 못한 아홉수로 하루아침에 ‘위기의 소년들’이 된 네 남자. 동구는 오디션 탈락 후 3년째 연애중인 여친 백지를 만나는데... 하지만 곧 권태기가 온다. 민구는 굴욕의 X사건 이후, 소중한 자존심이 바닥까지 떨어지는데... 좌절에 빠진 그의 앞에 운명적으로 ‘엘프녀’가 다시 나타난다. 진구는 세영과 재범의 충격적인 키스씬을 목격한 뒤, 계속 신경이 쓰이고, 그 와중에 직장인 3년차의 위기까지 찾아오는데... 위기의 순간!!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최악의 기피 프로그램으로 좌천된 광수는 답답한 마음에 텔레선녀에게 전화를 걸어보는데... 충격적인 말을 듣고 옛 사랑을 찾아 나선다.

진구는 강릉 여행지 답사에서 세영의 마음을 캐내려 하지만 실패하고, 역시 세영을 짝사랑하는 절친 재범이 그녀의 손을 잡고 나가는 모습을 보고 큰 결심을 한다. ▶한편, 수아를 또다시 마주친 민구는 그녀가 자신의 운명임을 확신하고, 옛사랑을 찾아 나선 광수는 예기치 못한 순간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인연'을 만나게 되는데..!

광수는 주차장에서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은 다인을 도와주지만 여전히 싸늘한 그녀의 반응에 답답해하고, 수아의 다이어리를 주운 민구는 그녀와 다시 만날 방법을 찾기 위해 애쓴다. ▶한편, 진구는 마침내 세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때마침 비를 피하기 위해 들른 '바람의 언덕'에서 기습 키스하는데..!

세영에게 키스 후 따귀를 맞은 진구는 참아왔던 마음을 고백하지만, 세영은 과거의 '그 사건' 생각에 머리가 복잡하다. 한편, 광수는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다인을 다시 마주치고, 민구의 적극 대시를 받는 수아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반전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세영과 단둘이 남아 야근을 하게 된 진구는 자꾸만 자신을 피하는 그녀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 한편, 남자친구 행세를 하는 민구를 떼어내기 위해 수아는 '운명의 테스트'를 제안하고, 다인은 자신이 광수와 헤어졌던 진짜 이유를 이야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