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질적인 워커홀릭 데이비드 스타스키(벤 스틸러)와 느긋한 바람둥이 켄 “허치” 허친슨(오언 윌슨)은 범죄가 들끓는 캘리포니아 베이 시티의 거리를 지키는 형사들이다. 살해당한 마약상의 시체가 도시 해변에서 발견되자, 스타스키와 허치는 단서를 따라 상습범 리스 펠드먼(빈스 본)을 추적한다. 하지만 이 손발이 안 맞는 경찰 한 쌍은 계속해서 수상쩍은 펠드먼을 체포하는 데 실패하고, 펠드먼은 두 사람을 피해 가며 공공연히 인생 최대의 밀매 작전을 계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