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 기웅, 기택은 중학교 시절 절친이었으나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기웅은 일진, 기택은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가 된다. 용주는 엇갈린 관계를 되돌리려 기웅을 쫓아다니던 도중, 점차 그를 향한 우정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 용주와 기웅 사이에서의 미묘한 기류를 눈치챈 기택은 용주를 배신하고 기웅과 한 패였던 성진에게 용진의 마음을 폭로한다. 과거에 대한 향수와 불투명한 미래 속에서 요동치는 감정을 가지고 있던 용주의 나날은 한층 위태로워진다.
곽시양
이재준
최준하
김창환
정인기
이익준
이송희일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