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월세를 받아 생활하는 바버라(캐서린 터너)는 해외 여행과 데이트로 늘 분주하다. 그녀는 유명 사진작가인 태미(프랜시스 피셔)와 함께 세 명의 자녀들을 키우면서 오랫동안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지만, 2년 전 서로를 의심하면서 헤어지고 말았다. 이후 앙숙 같은 사이가 된 두 사람이 큰아들 매슈(제이콥 티에니)의 결혼식을 앞두고 몬트리올에서 재회한다. 태미는 바버라가 데이트 상대인 앨버트와 동행한 것도, 바버라와 뜨거운 사이였던 자신의 어시스턴트 로이가 등장하여 다시 그녀를 찾는 것도 못마땅하다. 그렇지만 노련한 앨버트는 두 사람이 화해할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형 매슈에게 여자친구 루이자를 빼앗긴 커트(케빈 지거스)는 애써 태연한 척한다. 그런데 결혼식 전날 만찬에서 커트가 매슈와 루이자의 결혼에 저주를 퍼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