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가 크리스마스와 하누카 축제로 들떠 있을 무렵. 데이비 스톤은 음식값을 내지 않고 줄행랑을 치다가 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 어릴 적엔 영리하고 농구도 잘하는 똑똑한 소년이었던 데이비 스톤. 그는 이제 마을의 사고뭉치로 온 마을 사람들의 미움을 사고 있다. 마을 판사는 구제불능인 데이비에게 중형을 주려하자, 마을의 잔일을 도맡아 하는 70살의 난장이 노인인 와이티가 그를 돌보는 것을 조건으로 선처를 부탁한다. 와이티 덕에 풀려난 데이비는 고마운 것도 모르고 와이티에게 더욱 못되게 굴고, 상처 받는 말들만 한다. 그가 와이티의 노력으로 조금씩 착해질 무렵, 와이티의 과거가 드러나고, 화가 난 데이비는 사고를 치고 도망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