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마 · 역사 연산은 성종의 뒤를 이어 조선의 열 번째 왕으로 즉위한다. 어머니 폐비 윤씨의 부당한 죽음에 관한 기록을 본 연산은, 그간 부재하고 억눌렸던 모성에 대한 욕구를 표출하기 시작한다. 그는 정사를 뒤로한 채 장녹수 등 후궁들을 탐하며 쾌락을 좇던 그는, 이윽고 두 차례 사화를 일으키며 조정을 황폐하게 만들기까지 한다. 이를 본 대신들은 조선 역사상 최초로 임금의 폐위를 논의하기 시작한다. 1988년 · 2h 2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