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고등학생 소정은 부모님도 싫고 집도 싫다. 폭력을 일삼던 아빠는 집을 떠나고 집에 돌아온 소정은 병든 엄마가 피를 토한 채 욕조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소정은 엄마의 시신을 숨기고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기 시작한다. 그런 소정이 기댈 곳은 음악뿐이다.
손영주
정태성
박희은
송철호
최은화
우경희
이승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