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는 우연히 같은 지하철을 탄 만취한 그녀와 엮이게 된다. 만취한 그녀를 챙겨준 이후 견우는 다소 엽기적인 그녀와 가까워지고 연인 사이가 된다. 견우는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을 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그녀의 상처를 치료하리라 다짐한다. 그런 견우 앞에 이별이란 시련이 기다린다. 그녀와 헤어진 이후 함께 묻었던 타임캡슐을 열어본 견우는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되고, 추억과 슬픔에 잠긴다.
차태현
전지현
한진희
현숙희
김일우
김인문
임호
송원석
양금석
곽재용
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