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지마에 부임한 첫날 쿠리바야시는 부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안 요새 를 버리고 섬에 터널을 파라고 명령한다. 사이고가 있는 연대에 파견된 시미 즈, 하지만 연대원들은 시미즈가 자신들을 감시하라러 온 스파이라고 생각한 다. 수리바치가 함락되자 아다치는 쿠리바야시에게 연대원들과 모두 자살을 하겠다고 허락을 구한다. 하지만 쿠리바야시는 그에게 현장에서 철수해 북쪽 동굴의 군대와 합류하라고 명령한다. 결국 명령을 어기고 아다치와 연대원들 이 자살을 하자 시미즈와 사이고는 도망쳐 북쪽 동굴까지 찾아간다. 우여곡절 끝에 목숨을 구한 시미즈와 사이고는 함께 탈영해 미군에 항복하기로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