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마 같은 양아버지 손에 자라 남매처럼 지낸 동호와 송화는 함께 소리를 연습하고 북장단을 맞추며 함께 하다가 점차 서로에게 사랑의 마음을 느끼게 된다. 동호는 사랑하는 여자를 누나라고 불러야하는 괴로움에 결국 집을 나가고, 이후 양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송화는 눈이 멀어버렸다는 소식을 접한다. 동호는 사랑하는 송화를 찾아 나서지만 자꾸만 엇갈리고 만다. 2007년 · 1h 4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