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경찰청에 근무하는 범죄 심리학자 알렉스 크로스(모건 프리먼)는 조카 나오미가 더햄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간다. 알렉스는 나오미 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여자들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납치된 여자들 모두가 재능이 뛰어나고 미모를 겸비한 여자들이라는 공통점을 간파한 알렉스는 범인이 대단히 지능이 높은 고단수의 인간수집가라는 것을 밝혀낸다. 그 즈음 여의사 케이트(애슐리 쥬드)가 카사노바라는 범인에 의해 납치, 감금되었으나 갖은 노력 끝에 탈출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얼마 후 납치 후유증에서 벗어난 그녀는 여자들이 다른 방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알렉스와 함께 그들을 찾아 나서는데… 연쇄 실종사건을 둘러싸고 범죄 심리학자와 여의사가 벌이는 아슬아슬한 대추적을 그린 사이코 스릴러의 대표작. 게리 플레더 감독의 스릴 넘치는 사건 전개와 명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임스 패터슨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사건전개가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