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마 삶의 끝에 몰린 도엽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돈과 친구이자 동료인 동호와 함께 길을 떠난다. 두 남자는 폭설이 내리는 도망 길에 오르고 은지라는 여자가 그들 앞에 나타난다. 절망 가득한 두 남자와 달리 당차고 밝은 그녀의 모습에 도엽은 점점 호감이 가기 시작하고, 이내 동호는 두 갈래에서 두 사람을 버리고 떠나간다. 1983년 · 1h 47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