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댁 나팔을 불기 시작했다
드라마 · 1984년 · 1시간 32분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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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외동딸 '옥숙'은 '현수'와 결혼하여 시댁에서 시집살이를 시작한다. 현수의 집안은 아버지가 어느 중학교의 교감으로 있고, 어머니 '이 씨'는 완고한 한국의 여인이며, 할아버지는 자상하며 인정 많은 서울의 중산층 가정이다. 귀여움만 받으며 자란 탓으로 철부지이기만 한 옥숙은 시댁 어른들의 눈길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옥숙은 연탄불을 피워오겠다며 친정집에서 가정부를 데려오고 이를 못마땅히 여긴 시어른들은 현수에게 아내 하나 휘어잡지 못한다고 꾸지람한다. 이어서 벌어지는 옥숙과 현수의 부부싸움 끝에 옥숙은 친정으로 와버리고 만다. 친정어머니는 옥숙을 감싸지만, 친정아버지인 '방 사장'은 현수의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눈 뒤 옥숙에게 시집으로 돌아가라고 야단친다. 집을 나온 옥숙은 거리를 방황하고 미아리에 알고 지내던 '진주댁'이라는 아주머니 댁에서 여자로서의 그리고 아내로서 해야 할 도리 등 하나하나를 배워 나간다. 다시 옥숙이 돌아온 시댁은 온 집안이 웃음꽃으로 가득하게 된다.
드라마 · 1984년 · 1시간 3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