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제작진이 작품을 준비 중인 신인감독 병헌씨를 밀착취재 하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한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병헌씨의 하루는 너무나 게으르고 이렇다 할 것이 없다. 매일 같이 술을 마시고 노트북을 열어 시나리오 파일을 여는데만 반나절임에도 제대로 된 수정도 하지 않는다. 병헌씨는 밤이 되면 술집에 가서 영화계에 데뷔하지 못한 친구들을 만나 술을 잔뜩 마시기만 한다. 제작진은 다큐멘터리가 난관에 봉착하자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홍완표
양현민
허준석
김영현
조향기
이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