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커플의 결혼과 이혼, 가족의 해체와 화해이야기
에피소드 1
풍자는 결혼 35주년 기념 선물로 자식들이 공약한 각서를 꺼내들고, 곧 다가올 기념 일을 고대한다. 민수는 7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 기욱에게 곧 듣게 될 프로포즈를 기 대하며 약속장소로 나간다. 하지만, 기욱은 조건 좋은 여자를 소개시켜주겠다는 오 여사에게 흔들리고... 한편, 공중보건의에서 막 제대한 유진은 사촌인 예주에게 자신의 진로를 확실히 정 했다고 선언하는데...
에피소드 2
풍자는 에어로빅을 함께 배우는 동네 아줌마들에게 첫째 딸 민수가 곧 검사와 결혼 을 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한다. 한편, 유진은 아버지 인식의 의도된 계획아래 최고급 리조트회장의 딸 나리와 자연스러운 만남을 갖는다. 한편, 학습지 인턴사원으로 열심히 영업업무를 보던 진수는 회사에서 정사원 발령 을 내줄 생각이 없다는 의도를 알게 되자, 흥분하며 상사를 밀어 치는데...
에피소드 3
풍자는 민수를 앞세워 기욱네 집으로 향한다. 그동안 민수가 기욱을 뒷바라지하느 라 고생했던 경험담을 들려주며, 읍소해보지만, 기욱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이 에 민수는 하이킥을 날리며 매운 맛을 보여준다. 한편, 주식으로 돈을 날린 창수는 아내 경수에게 갖은 애교로 사죄를 구하지만, 경수 의 속상한 마음은 좀처럼 풀리지를 않는데...
에피소드 4
부모님 결혼 35주년을 맞아 리조트로 간 홍가네, 부모님에게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자식들은 돌침대가 걸려있는 장기자랑에 나선다. 마침, 나리네와 중요한 식사자리 를 하고 있던 인식네는 시끄럽게 연습하고 있는 홍가네와 갈등을 벌이고.. 한편, 유진은 당장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확고한 자신의 의견을 부모님께 밝히는 데...
에피소드 5
리조트 근처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민수와 유진 일행. 물놀이 후, 젖은 몸을 말리기 위해 모닥불을 피워놓고, 몸을 말리던 진수에게 예주는 무슨 일 하냐고 물어본다. 취업 준비하고 있는 진수는 당황해 프리랜서라고 둘러대고... 한편, 유진은 드디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며 인식에게 여행작가가 되겠노 라고 선언한다. 기가 막힌 인식은 그만 유진의 뺨을 때리고, 고생해서 기껏 키워놨더 니 실망만 준다고 버럭 화를 내는데...
에피소드 6
경수는 엄마 풍자와 아이들을 데리고 장을 보던 중, 일부러 우람이의 낡은 운동화를 언급하며 풍자의 지갑을 열게 만든다. 나리와 식사를 하던 유진은 현재는 결혼 생각 이 전혀 없다며 다른 좋은 상대를 만나라고 충고한다. 한편, 경수와 진수는 민수가 내일 가슴확대수술을 받기로 했다는 얘기에 놀란다. 오 죽하면 수술을 받겠냐며 그동안 전 남자친구 기욱에게 모욕을 당했던 얘기를 전하 는 민수에게 두 동생은 아무 말 못하는데...
김유미
이태성
홍은희
권오중
김성은
오종혁
김대진
강대선
오현창
박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