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씨 집안의 며느리이자 아내, 엄마인 한자는 한심하게 사는 아들 영일과 무능한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딸 영미 때문에 심란하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연이라는 사람이 만삭의 몸으로 나타나 영일이 아이의 아버지라고 말한다.
에피소드 1
같은 건물 이웃으로 반쯤 동거하던 이종원과 나영수는 이종원의 전부인인 경화에게 훼방당한다. 한편, 별볼일 없는 아들 나영일과 결혼을 요구하는 딸 나영미로 인해 김한자는 심란해한다.
에피소드 2
장미연이 만삭이 다 될 때까지 미연과 아이를 숨겨놓았던 나영일은 집안 어른들에게 크게 혼이 난다. 그러나 자신의 우유부단함을 단번에 해결해놓은 장미연에게 크게 감사해한다.
에피소드 3
환자가 영일에 대한 서운함에 우울해하고 있으니 충복이 위로할 겸 술 한잔을 권한다. 한편 정현은 엄마에게 본인은 이미 결혼상대가 있다고 전한다. 머지않아 엄마는 영미의 집안 조건을 알게 되고 어처구니가 없는 이 상황에 심란한 나날을 보낸다.
에피소드 4
매사에 추진력이 부족한 진규는 은아의 눈치를 보며 하는 수 없이 정현을 설득하고자 나선다. 그러나 정현은 벌써 마음을 굳혔는지 진규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한편 미연은 갓난아기와 집에 들어오고 가족들에게 정식으로 본인을 소개한다.
에피소드 5
종원은 영수를 위해 저녁을 준비하던 중 소라 엄마의 예상치 못한 방문으로 모든 계획이 흐트러진다. 그녀의 행동에 물론 화가 나지만 종원은 소라 때문에 일단 영수를 뒤로하고 저녁을 먹으러 집을 나선다. 한편 정현은 예고도 없이 영미에게 찾아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왔다며 그녀를 당황시킨다.
에피소드 6
집안 어른들은 까탈스러운 며느리 눈치를 보느라 답답한 나날을 보내니 한자가 미연에게 충고를 한다. 이에 불 똥은 영일에게 튀고 주변인들이 보든 말든 신경도 안 쓴다는 듯 버럭버럭 화를 내는 미연은 식구들을 당황시킨다. 한편 정현과 신경전을 펼치던 은아는 영미와 만나고자 한다.
이순재
백일섭
김혜자
신은경
김정현
김나운
이유리
강부자
김용건
장미희
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