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졸업으로 대학을 마치고 리조트 사업부를 맡아 첫 출근한 하준(박윤재)은 태식 (윤희석)을 빛나(이진)의 스토커로 오해하고 구해주려 한다. 한편, 하준의 엄마 태리(견미리)는 하준의 첫 출근이 궁금해 직접 차를 몰고 리조트 로 향하는데...

말숙(윤미라)은 중매쟁이를 통해 채리(조안)네 집안이 부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태 식(윤희석)과 채리를 결혼시키고 싶어한다. 한편, 차를 몰고 리조트로 향하던 태리(견미리)는 차 사고를 내고, 겁에 질려 황급히 도망가는데...

빛나의 아빠(이계인)가 태리(견미리) 차에 뺑소니 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급히 이송 되고, 하준(박윤재)이 빛나(이진)네 가족을 병원까지 데려다 준다. 말숙(윤미라)은 윤여사(전양자)에게 태식(윤희석)을 선보이는데...

태리(견미리)는 뺑소니 사고가 발각될까바 매일 불안해한다. 말숙(윤미라)은 윤여사(전양자)와 만나 은근슬쩍 사돈을 맺자 제안하고, 기준(유민 규)은 클럽에서 춤을 추고 있는 채리(조안)를 만나게 된다.

하준(박윤재)은 초등학교 때 사진 속의 어린 빛나(이진)를 보며 그리워하다 문득 리조트 일이 생각난다. 태식(윤희석)은 지낼 곳이 없어진 빛나네 가족을 지극정성으로 챙긴다.

말숙(윤미라)은 태식(윤희석)이 빛나(이진)와 결혼하라고 전화한다. 태식이 병원에 긴급한 일로 먼저 자리를 비우자 말숙은 돌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