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 메이어

나파 밸리에서 열린 요리 경연대회에서 유명 셰프가 독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있던 경쟁자들과 별거 중인 아내를 대상으로 수사망을 좁혀나가는데, 신문 도중 유력한 용의자가 리스본과 제인 눈 앞에서 쓰러져 사망한다.

여성들을 성폭행할 때 피아노 발라드곡을 틀어서 ‘피아노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연쇄 강간범이 다시 나타나서 예전 피해자들을 노린다. 행동분석팀은 피해자들이 사건 당시 들었다는 노래를 통해서 실마리를 얻으려고 한다. 한편, 프렌티스는 작년 사건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서 업무에 복귀하려고 애쓰는데…

유명 배우이자 부동산 재벌과 결혼해 화제가 됐던 샐리 라킨이 이번에는 이혼과 얽힌 문제로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던 중, 귀금속을 팔기 위해 찾은 보석상 앞에서 실종된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남편. 실종 현장에 나갔던 몽크는 갑자기 나타난 해럴드 크렌쇼의 달라진 모습에 충격을 받고, 최면술사를 찾아갔다가 7세 정도의 정신 연령이 돼 버린다. 그 사이, 남편에 의해 감금돼 있었던 샐리가 남편을 죽이고 도망쳐 나왔다는 소식이 들린다.

부유층들이 모여 사는 교외의 주택단지에서 분수대에 버려진 사체가 발견된다. 수사를 하던 중, 여러 부부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스와핑을 즐겼다는 사실이 발견되는데, 그렇다면, 절대 질투는 없다던 스와핑 모임에서 열정의 범죄가 벌어진 것일까? 닉과 워릭은 게임방에서 기계톱에 갈려 살해당한 시신을 조사하던 중, 미스 팩맨 게임기 안에서 추가로 여자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게임방을 운영하다 장사가 안 되어 쫓겨났던 찰리 핀처는 결국 집주인 살해를 인정하지만, 자신의 연인이었던 여자는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아내인 앤마리를 살해한 죄로 복역 중이던 전직 경찰인 밴스가 죄수들과 싸움에서 죽고 만다. 하지만 증거를 확인한 결과 죄수들이 우연히 벌인 싸움이 아니라 처음부터 밴스를 노린 암살이었다. 닉은 밴스가 새 증거에 기인해 재심을 청구한 사실을 알게 되고, 앤마리와 성관계를 맺었던 경찰들 명단을 작성한 것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