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맨틱의 로맨티시스트가 될 그 주인공들이 공개된다. 더 로맨틱에는 두 가지 규칙이 있다. 첫 번째, 더 로맨틱의 모든 커플 데이트는 취향 선택으로 결정된다. 두 번째, 동성끼리는 서로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지만 이성에게는 이름을 제외한 나이, 직업 등의 질문을 할 수 없다. 단, 밤 12시가 되면 딱 한 가지의 질문을 할 수 있다.

첫사랑의 설렘을 닮은 크로아티아에서 보통의 남과 녀가 만난다. 매일 이뤄지는 취향 셔플을 통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취향의 일치로 데이트를 한다.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 날, 가장 끌리는 사람을 최종 선택한다. 한편,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민설과 현우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진다.

크로아티아에서의 세 번째 날, 열 명의 남녀에게 중간선택의 시간이 찾아온다. 출연자들은 자유일정 중 셀프카메라 촬영을 한다. 이들은 러브 액추얼리의 한 장면처럼 가장 끌리는 이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중간선택 결과, 유림은 한결같이 일영을 선택한다. 이미 사랑에 푹 빠진 유림의 눈에는 오직 일영밖에 안 들어온다. 그러나 그런 일영이게 민설이 새롭게 다가오고 일영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한편, 여행의 절반이 지나가고 최종 선택까지는 단 3일 만이 남았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로맨티시스트들은 두브로브니크로 향한다. 이들이 향하는 곳은 같지만, 이들이 향하는 시선은 같지 않다. 한편, 현우에게도 기회가 찾아온다. 24시간의 자유 데이트 시간이 다가오고, 12시 미드나잇을 통해 현우는 유림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열 명의 로맨티시스트의 두브로브니크 마지막 일정이 시작된다. 이들은 이제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인연을 찾아간다. 종익과 마지막 데이트를 한 후, 서로 어긋나고 있음을 직감한 은지는 이미 깊어진 마음에 눈물을 보인다. 그 속도 모르고 종익은 윤정과 한층 더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