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고혜미는 어느 날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 혜미는 돈을 받으러 온 마두식에게 위협을 받지만 길에서 주운 지갑을 돌려주러 온 진국이 구해준다.

기린 예고 입학 오디션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한 혜미는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하지만 이사장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혜미가 떠난 후 이사장은 백희에게 목걸이를 건네며 희망을 준다.

기린 예고 입학식에서 이병준은 특채생에게 즉석에서 무대를 제안하지만, 진국은 카메라 플래시를 이기지 못해 건물 밖으로 나간다. 홀로 남은 혜미는 학생들에게 야유를 듣는다.

학생들에게 선전포고를 한 혜미는 오혁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필숙도 입시반에 합류하고, 오혁은 입시반 학생 4명을 예술반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혜미 대신 화분에 맞은 삼동은 병원에 입원하고, 혜미는 그런 삼동의 곁을 지킨다. 한편, 진국은 사건 현장에서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고 백희를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