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따뜻한 태양의 손을 가진 소년 신태양은 어릴 때 동양의 맛을 살린 아시아를 대표하는 빵을 만들고 싶다는 한 빵집아저씨에게 영향을 받아 자신도 동양사람들 입맛에 맛는 빵을 만들기 위해 실험을 거듭한다. 그 빵을 ‘태빵’으로 이름 짓고, 세계에 자랑할 만한 ‘태빵’을 완성하기 위해 중학교 졸업하자마자 유명한 빵가게인 ‘빵타지아’의 취직시험을 보러 서울로 상경한다
드디어 일 차 시험에 들어간 태양이와 다른 수험자들은 자신들의 빵을 위해 열심 반죽을 한다. 태양의 손을 가진 태양이가 두려운 원규는 태양이의 반죽을 망쳐버리고 태양이는 시간이 없어 무발효 빵인 태빵 십 육 호를 만든다. 한라산 모양의 태양이의 빵만이 플러스 점수를 받고, 주란이와 카이, 원규, 태양이, 이 네 사람만이 최종 심사를 받는 기회를 얻는다.
최종 심사 과제가 크로와상이지만 태양이는 그 빵이 뭔지도 모르고 어떻게 만드는 줄도 모른다. 주란이가 태양이에게 크로와상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려 하자 원규는 크로와상으로 제빵사 신인상을 거머쥔 남궁 카이를 의식하고 태양이의 힘을 빌리기 위해 자신이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원규는 동정심을 유발해 드디어 태양이의 반죽으로 훌륭한 크로와상을 완성해 카이를 이기고 최종 합격을 한다. 그러나 태양이가 자신을 위해 기권했다는 걸 알고 자신도 빵타지아를 나온다.
주란이가 있는 빵타지아 지점에 첫 출근한 날, 태양이와 원규는 프랑스 빵을 만든다. 하지만 주란이는 그 빵을 손님한테 팔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지점장만이 결정할 수 있다면서 지점장 허락을 맡아 오라고 한다. 빵을 들고 경마장으로 지점장을 찾아간 태양이와 원규는 말도 안 먹는 맛없는 빵이라고 모욕을 당하고, 지점장으로부터 말밥 빵을 만들어 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강두팔 지점장이 만들어 오라는 말밥 빵이 맛도 좋으면서 유제품 알레르기를 고려한 빵이란 걸 알게 된 태양이와 원규는 각자 연구하여 자신들의 말밥빵을 만들어 강두팔 앞에 가져간다. 그러나 말은 원규가 만든 빵은 먹고 태양이가 만든 빵은 발로 밟아버린다. 원규는 자신이 이겼다는 걸 확신하고 좋아하지만 강두팔은 태양이가 유제품 알레르기를 고려해 염소젖으로 만든 버터를 사용해 빵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태양이의 실력에 고개를 숙인다.
타지아 4호 지점 앞에는 빵타지아의 최대 라이벌 베이커리인 상피에르 본점이 자리잡고 있다. 강두팔은 상피에르 최고의 제빵 실력자로 자부하고 있는 구하몽의 자존심을 건드려 태양이와 신제품 빵, 경쟁을 하게 만드는데 이 대결은 모든 언론에 공개되어 상피에르와 빵타지아의 자존심 대결로 이어진다. 이일로 빵타지아 본점에선 총 매니저인 미스터 큐가 직접 빵타지아 4호 지점을 찾아 태양이가 만드는 재빵 57호에 관심을 갖고 이 대결을 지켜보게 된다.
코바야시 유미코
성우
코야스 타케히토
Ryo Kuroyanagi
토치 히로키
Ken Matsushiro
오오츠카 치히로
Tsukino Azusagawa
이노우에 마리나
Shigeru Kanm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