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하고 낡았지만 그 사이사이 정이 녹아있는 돌담길부터 누군가의 추억을 걸어둔 빨랫줄까지, 걸음을 옮기는 방향마다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대한민국 곳곳의 작은 마을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산과 들 그리고 바다의 곁에서 오랜 세월을 지키며 누군가의 마음속 깊이 새겨진 정겨운 우리네 고향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