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청춘

타고난 싸움꾼인 요석은 건달들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대학 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 요석은 수능시험을 눈앞에 두고, 자신의 밑에 들어오라는 건달 두목 강수의 제의를 거절한다. 요석은 강수패거리의 끈질긴 쫓김에 정든 고향과 자신을 좋아하는 수아를 뒤로 한 채 서울로 탈출한다. 1년후 요석은 학원에서 수위아저씨를 도와서 학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공부를 한다. 특차대학 2차에 합격하고 나머지 시험을 준비하는 요석은 1분 1초가 아쉽다. 수위가 퇴근하고 혼자남은 학원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는데...

요석은 자신이 그리던 아버지를 만난것 같아 혼란 스럽다. 하지만 아버지라 생각했던 기성재에게 자신은 요석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실망한다. 자신이 사랑한 여자의 아들이 찾아온것에 기성재 역시 혼란스러워 한다. 요석의 어머니인 순임과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주혜란을 찾아간 기성재는 혜란에게 순임의 아들이 누구의 핏줄인지 물어보는데...

요석의 아버지인 장명석은 자신의 자식인 요석의 소식을 듣게 된다. 한편 요석은 자신이 준비하던 경찰대학에 합격한다. 박교수를 만나고 나오던 요석은 지훈과 첫만남을 하게된다. 요석은 박교수가 전해준 총알을 내려다 보며 생각에 잠기는데...

요석의 입학식에 요석의 형인 상엽이 꽃다발을 들고 찾아온다. 요석은 자신으로 인해서 학교의 명예가 더럽혀졌다고 생각하며 요석에게 박교수는 무엇이 학교와의 좋은 인연인지 생각해 보라며 운을 띄우고 간다. 요석의 아버지인 명석은 취조를 받게 되고, 자신을 취조하는 성재에게 요석이 경찰대학에 들어갔다고 하며 요석의 존재에 대해 말해준다. 요석은 입학식 사건으로 선배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지훈은 그런 요석을 지켜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