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PES

우주를 여행하던 중 지구에 불시착하게 된 외계인 소녀 뚜뮤. 지구와 환경이 달랐던 탓에 그녀의 비행접시는 이내 고장이 나고 그 바람에 네모, 동그라미, 세모... 모양새 친구들이 생명체로 탄생한다.

차고지 윗 다락방을 발견한 모양새 친구들, 각자 자기를 닮은 물건을 하나씩 모으며 아지트를 꾸미기 시작한다. 한편 지하실에 터를 마련한 뚜뮤가 뽀를 찾으러 나서다 모양새 친구들과 맞닥뜨리고 마는데...

나뭇가지에서 까마귀에게 쫓기던 지렁이 한 마리. 결국 까마귀를 피해 도망을 치다가 지민이의 집 뒤뜰에 놓인 목장갑 속으로 빠지고 만다. 갑자기 사람처럼 움직이기 시작하는 요술장갑(?) 요절복통 속에서 까마귀는 지쳐 쓰러지고 지렁이는 자신을 도와준 동그라미와 친구가 된다.

늦은 밤... 모양새 친구들의 은신처를 찾아 차고지에 들어 온 뚜뮤. 뽀가 긴장한 탓에 화면과 부딪히고 오작동을 일으키며 자장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마침 세모가 자장가에 반응하자 뚜뮤는 세모를 유인할 계획을 세우지만 이를 눈치챈 네모가 뚜뮤와 뽀를 소탕하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