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모바일 콜택시를 이용한 여성 승객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형사팀은 콜택시 회사를 통해 용의자인 택시기사의 개인정보를 알아낸다. 형사팀장 린위훙은 택시기사의 집으로 출동하는 길에 택시기사와 통화를 시도하고, 통화가 연결되긴 하지만 택시기사는 별말 없이 전화를 끊은 후 휴대폰의 전원도 끈다. 콜택시 회사의 폭로로 린위훙이 용의자와 통화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고, 린위훙은 상부로부터 사건에서 손을 떼라는 지시를 받게 되는데...

린위훙은 현장으로 복귀해 조사를 이어가게 되고, 자오웨이는 린위훙의 지시를 받게 된다. 경찰은 병원의 감시카메라를 확인해서 리자자가 사고를 당하기 며칠 전부터 한 남자에게 미행당한 사실을 알아낸다. 자오웨이와 마진은 카메라에 찍힌 남자의 사진을 들고 리자자의 남편인 자오웨이민을 찾아가지만, 자오웨이민은 사진 속 남자를 모른다고 하는데...

경찰은 리자자의 사물함에 편지를 넣어둔 사람이 리자자의 내연남인 리허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린위훙과 자오웨이는 리허를 찾아가고, 리허가 건네준 사진을 통해 사진 속 인물들이 오래전의 어느 티비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경찰은 사진 속 인물들을 하나하나 찾아보지만, 대부분 이미 죽었거나 실종된 상태인데...

리쯔신 살해 용의자인 구쥔밍은 린위훙에게 전화를 해 단둘이 만나자며, 리쯔신이 살해당한 후이런 호텔로 오라고 한다. 린위훙은 팀원들에게 비밀로 한 채, 약속 장소인 309호에서 구쥔밍을 기다리지만, 구쥔밍이 아닌 낯선 남자가 들어와 린위훙을 데리고 나간다. 남자는 린위훙을 데리고 먼 길을 돌아 구쥔밍에게 데려다주고, 구쥔밍은 린위훙에게 당시 진행됐던 오디션 프로그램에 관해 얘기하는데...

경찰은 오디션 당시 자살한 후이팅의 모친인 우샤오메이를 찾아가 사진을 보여주지만, 우샤오메이는 자신은 당시에 린촨에 없었다며 잘 모른다고 한다. 방송국의 임원이 당시 오디션에 관해 기억하는 게 있다며 경찰에게 연락을 해오고, 린위훙과 자오웨이는 임원으로부터 당시 오디션 내내 후이팅의 옆에는 모친이 있었다고 증언한다. 마진과 라오류는 우샤오메이를 미행한 끝에, 우샤오메이가 어느 젊은 남자에게 거액을 건네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경찰은 저우찬과 리쯔신 휴대폰의 연락처를 대조해 공통으로 등록된 번호를 찾아내고, 리쯔신이 살해되기 전 해당 번호와 여러 번 통화한 사실도 확인한다. 린위훙과 자오웨이는 해당 번호의 주인을 찾아가고, 번호의 주인은 자신도 오디션 참가자였다며 오디션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놓는다. 한편, 경찰은 리자자의 살해 현장을 찾아내고, 현장을 살피던 린위훙은 범인이 고의로 경찰의 주의를 끄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