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연기 교육을 받으면 연기는 좋아질 수 있다고 확신하는 박신양, 그가 배우로서 성장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배우학교의 문을 연다. 유병재, 박두식, 이진호, 장수원, 남태현 등 각자 연기 고민을 안고 찾아온 학생들과 함께 첫 번째 수업이 시작된다.

다음날을 기약하며 밤늦게 첫 번째 시간이 마무리되고, 학생들은 첫날부터 주어진 많은 양의 숙제들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 한다. 잠을 깨기 위한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는 둘째 날, 대사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발성을 연습해본다.

혼자 있기 발표에 이어 자신이 꿈꾸는 롤모델 연기 발표가 이어지고, 첫 타자로 나선 장수원이 '달콤한 인생'의 재해석을 선보인다. 배우학교에 발레리나 김주원이 찾아오고, 발레를 배우며 연기에 필요한 몸의 표현력을 길러본다.

눈이 한가득 쌓인 배우학교, 첫날 곤욕을 치르게 했던 자기소개를 다시 해야 한다는 말에 학생들의 안색이 눈처럼 하얗게 질린다. 다시 시작점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된 학생들에게 박신양의 날카로운 질문이 날아든다.

혼자 있기와 사물 되어보기를 발표하게 된 학생들, 첫 타자를 맡은 박두식이 박신양의 비평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냉각된다. 다음 날 시작된 액션 수업, 배우학교를 찾아온 두 액션 감독과 함께 학생들이 체력의 한계에 도전한다.

처음으로 학교를 벗어나 소풍을 가게 된 학생들, 들뜬 마음으로 놀이공원에 도착한 이들에게 동물을 관찰하라는 과제가 주어진다. 소풍에서 돌아온 학생들이 과제 발표를 시작하고, 박신양은 관찰을 함께한 장수원과 박두식에게 합동 연기를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