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겜 '페어리즈 크로니클'을 순식간에 클리어 한, 망겜을 사랑하는 남자 '히즈토메 라쿠로'는 게임 대여점 직원의 추천을 받아 플레이어의 숫자가 3,000만 명에 달하는 갓겜 '샹그릴라 프론티어'에 도전하게 된다. 풀 다이브 게임 속 풍경에 넋이 나가있던 찰나, 몬스터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새머리에 반나체 캐릭터 산라쿠로 샹프론을 즐기던 라쿠로는 도랑발호의 숲에서 아레어 보스 탐식의 대사와 싸우다 위기를 맞는다. 한편, 사이가 레이는 퍼스티아에서 산라쿠를 찾는다.

레드 캡 고블린을 상대하는 산라쿠 앞에 그 누구도 혼자서 공략하지 못했던 유니크 몬스터 야습의 리카온이 나타나지만, 산라쿠는 이러한 역경을 진심으로 즐긴다.

토끼나라의 우두머리 바이스 애쉬에게 인정받은 산라쿠는 특수한 보팔바니와 여행을 떠나던 중, 모도르캇초에게 호출을 받아 온라인 패션에서 격투를 벌이기로 한다.

늪지대에서 최악 상성의 에리어 보스와 고전을 치르게 된 산라쿠가 에무르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고전을 이어 나가는 가운데, 두 명의 플레이어가 그를 향해 다가간다.

샹그릴라 프론티어에서 PK클랜 아수라회의 넘버2이자 자이언트 킬링으로 활약하는 망겜 친구 아서 펜슬곤은 산라쿠에게 유니크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강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