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고 어딘가 시원찮은 고등학생, 오기노 유스케는 친구인 타카이 타카오와 함께 동급생인 타니와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지옥 같은 고등학교 생활이지만 오기노는 지금, 괴롭힘 같은 건 아무래도 좋을 만큼 오토바이에 푹 빠져 교습소에 다니고 있다. 게다가 몰래 마음에 품고 있었던, 같은 교습소를 다니는 나구모 유미와도 가까워지게 되는데... 한편, 멈추지 않는 괴롭힘을 버틸 수 없었던 타카이는 타니와키를 향한 복수를 진행해 나간다.

평범하고 어딘가 시원찮은 고등학생, 오기노 유스케. 여전히 동급생인 타니와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나날이지만 몰래 마음을 품고 있었던 나구모 유미의 연락처를 얻게 된다. 그러나 미인에 성격도 좋은 나구모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오기노는 좀처럼 연락하지 못한다. 보다 못한 나구모의 친구 타지마가 둘의 데이트를 세팅해 주는데... 한편, 타니와키는 ‘숲속 늑대’를 자칭하는 자에게 호출을 받는다.

평범하고 어딘가 시원찮은 고등학생, 오기노 유스케는 드디어 동경하던 미녀, 나구모 유미와 연인이 된다. 사귄 지 한 달이 지났을 즈음, 오기노는 나구모에게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미움받는 게 무서워 입 다물고 있었다고 말하는 오기노에게 나구모는 어떤 반응을 보이는데... 한편, 오기노의 절친인 타카이는 학교에 오지 않게 되었고 타니와키에게 타카이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은 오기노는 타카이의 집으로 향한다.

타카이가 자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기노. 타카이는 학교를 떠나기 직전,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게 된 건 오기노의 탓이라는 말을 꺼내고 둘은 크게 싸운다. 그리고 그 자리에 타니와키가 나타나 숲속 늑대의 안부에 관해 묻는다. 타니와키는 타카이의 복수를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한편으로 오기노는 나구모와 키스한 날부터 음흉한 망상만 한다. 그리고 드디어 아무도 없는 집에 나구모가 놀러 오는데...

싸운 후에 화해도 하지 않은 채 이사를 간 타카이에게 불려 나온 오기노. 타카이는 오기노에게 눈물과 함께 사과하면서 “숲속 늑대”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하고 오기노는 타카이로부터 들은 얘기를 타니와키에게 보고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담배를 사러 간 타니와키가 모습을 감춘다. 타니와키의 여자 친구인 아키코는 오기노를 불러내 타니와키에 관해 묻는다. 오기노가 알고 있는 선에서 얘기를 전하자 아키코는 격분하며 함께 타니와키를 찾아 달라고 부탁하는데...

행방불명된 타니와키를 찾으러 치바까지 간 오기노와 아키코. 결국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돌아왔지만 둘이 같이 있는 걸 타지마가 보고 만다! 그런 사실은 모른 채, 오기노는 아키코와 보낸 러브호텔에서의 일을 잊으려 필사적인데... 오기노와 아키코가 돌아온 다음 날에 타니와키는 돌아왔지만, 양쪽 귀를 잃은 채였다. 한편, 오기노는 나구모에게 불려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