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제로인 랜덤박스 디자이너 쑤놘놘은 생일날 야근+오해+이별이라는 직격탄을 맞으며 생일소원으로 완벽한 남자친구를 만나게 해달라고 빈다.그렇게 실의에 빠져 랜덤박스 가게에서 구석에 방치된 인기 없는 랜덤박스를 산 그녀, 그 후로 신기한 72시간 한정판 랜덤 남친들과 만나게 되는데.."
에피소드 1
랜덤 박스 디자이너 쑤놘놘은 소심하고 존재감 없는 탓에 어딜 가나 구박받는 신세다. 생일날 남자 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쑤놘놘은 잡화점에서 자신과 꼭 닮은 가장 하찮고 인기 없는 랜덤 박스를 구매한다. 그리고 그 후로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
에피소드 2
랜덤 박스의 기능을 알게 된 놘놘은 쉬찬과의 이별의 슬픔을 잠시 잊고 장하오와의 행복한 시간을 기다린다. 하지만 장하오의 기획사 실장이 찾아와 놘놘을 압박하고, 놀이공원에서 데이트한 사진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되는데...
에피소드 3
72시간이 지나자 장하오는 쑤놘놘과 함께한 3일간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린다. 쑤놘놘의 얘기를 들은 러만은 호기심에 랜덤 박스를 집으로 가져가지만, 러만 앞에는 탕잔이 나타난다. 한편, 평소와 같은 생활을 이어가던 쑤놘놘에게 두 번째 랜덤 박스 남자 친구가 나타나는데...
에피소드 4
쉬찬은 쑤놘놘의 마음을 되돌리려 고군분투하고, 마이러만은 랜덤 박스 남자 친구를 만나려고 잡화점에서 랜덤 박스를 몽땅 산다. 쑤놘놘은 후자밍의 배려에 그동안 잊고 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데...
에피소드 5
랜덤 남자 친구 3호인 대학생 취안유린을 만난 놘놘은 자기보다 어린 남자 친구라 당황하지만, 밝고 긍정적이며 매사에 열정적인 취안유린에게 매력을 느낀다. 한편, 놘놘의 실수로 랜덤 박스 인쇄 과정에 문제가 생기고, 놘놘은 인쇄 공장에서 밤을 새우는데...
에피소드 6
쑤놘놘은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해 마이러만의 시상식을 놓치게 된다. 뒤늦게 사과하러 찾아가지만 마이러만은 쑤놘놘이 데이트 때문에 본인 시상식에 오지 않은 거라며 화를 낸다. 한편, 취안유린과 데이트하던 중에 쑤놘놘은 인형 뽑기 기계를 보고 옛 생각에 잠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