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가장 큰 주인 알래스카에는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 겨울이 오면 물과 넓은 대지에 포식자들이 깨어나 끝없는 햇빛 아래를 활보한다. 해변을 따라 바다에는 범고래, 상어, 바다코끼리 같은 대형 사냥꾼의 길이 열린다. 곰은 해안과 수로에서 바다 사냥꾼에게 당한 동물을 주워 먹는다. 내륙에선 늑대가 악랄하게 먹이를 쫓는다. 알래스카 야생에서 위험한 동물들이 번영하고 있다.
에피소드 1
회색곰의 전장
북미 지역에서 알래스카의 겨울만큼 춥고 어두운 곳은 없다. 야생의 기질이 없다면 범접하지 말아야 할 곳이다. 겨울이 시작되면 육식동물들이 알래스카의 벌판에 나타나고, 먹잇감이 될 동물들은 숨을 곳이 없다. 늑대는 맹렬하게 카리부를 쫓고, 불곰은 뷔페를 즐기기 위해 싸운다. 울버린은 자신의 몸집보다 백 배나 큰 먹잇감을 재빨리 해치워 버린다. 미 대륙 최후의 야생 전선 중 하나인 알래스카에서 포식자들이 번성한다.
에피소드 2
범고래 왕국
알래스카의 급류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생물들이 살고 있다. 송곳니를 가진 험악한 조스들이 바다의 수면 위로 나타나 수로에서 분노를 표출한다. 탁 트인 바다의 해안을 따라 범고래와 악상어가 이동한다. 그리고 심해의 물길에는 놀라게 하고, 충격을 주고, 독을 내뿜는 정교한 무기로 자신의 작은 크기를 벌충하는 조그마한 공포의 존재가 숨어 있다.
테드 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