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내가 만든 망작 영화의 주인공이 된다면? 영화 감독이 자신이 만든 영화 속에서 캐릭터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에피소드 1
가을은 신인 영화감독으로 첫 작품을 시원하게 망친 뒤 매일 술을 마시며 취해있다. 어느 날, 영화 리메이크 제안을 받는다.
에피소드 2
영화로 들어간 가을은 영화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영화의 엔딩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사 실수로 영화 속 세계가 바뀐다.
에피소드 3
가을은 강혁이 불치병이라고 속이며 밴드부에 들어간다. 영화 속으로 들어간 가을은 남주인공과 엮이지 않는 대신 자꾸 엑스트라와 엮인다.
에피소드 4
가을은 강혁과 함께 연습실에 있다가 겨울과 마주친다. 겨울은 가을이 맘에 들지 않아 뒷조사한다. 겨울은 강혁에게 사귀자고 말한다.
에피소드 5
가을은 강혁에게 자신의 존재를 털어놓고, 두 사람은 급격하게 사이가 친밀해진다. 영화 속 설정도 더 과감하게 바뀐다.
에피소드 6
원작에는 원래 없던 인물도 등장을 하기 시작하고 엔딩을 보기로 했던 가을은 점점 더 끝을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