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15살의 딩샤오러우는 어떤 임산부의 오해로 평생 연애할 수 없을 거라는 저주를 받게 된다.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그대로 잠이 드는 기면증 때문에 늘 실수를 연발하는 딩샤오러우는 운전 연습 주행을 하던 중 자신의 고백을 거절하는 전화를 받고 기절해 버리고, 신차를 시승하던 츠신의 차를 그대로 들이박는 대형 사고를 일으킨다.
싸싸의 돌발 행동으로 또 한 번 츠신의 오해를 받게 된 딩샤오러우는 츠신에게 저주를 증명해 보이겠다며 츠신의 동료 전정에게 고백하고, 뜬금없는 고백에 놀라 거절한 전정에게 사흘 안에 진짜 연인을 찾을 거라며 호언장담한다. 한편 왕터에게 보낸 편지가 회사 게시판에 붙고, 공개적으로 창피를 당한 딩샤오러우는 신입 사원 정쩌 덕에 위기를 모면한다.
츠신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단 걸 안 딩샤오러우에게 싸싸는 동정심 유발 작전과 미인계를 가르치지만, 눈치 빠른 츠신에게 걸리고 만다. 한편, 우연히 샤오러우의 다이어리를 손에 넣은 츠신은 그녀의 이야기가 사실임을 알게 되고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좋은 소재라고 생각한다.
츠신은 딩샤오러우를 '사랑의 폭풍우'에 출연시키기 위해 보상금을 빌미로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돈 때문에 출연을 허락한 딩샤오러우는 가는 곳마다 자신의 이야기가 도배된 것을 보고 불쾌해하지만, 어쩌면 저주를 풀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심 기대한다.
딩샤오러우와 정쩌의 데이트 장면 촬영 날 딩샤오러우는 대사를 외우지 못하고 쩔쩔매지만 정쩌의 도움으로 겨우 긴장을 풀고 촬영을 끝낸다. 한편, 첫 키스도 못 해봤을 거라며 비아냥대는 남자 출연자들의 말에 화가 난 딩샤오러우는 술김에 츠신에게 키스를 하고 마는데...
대관람차에서 츠신은 딩샤오러우의 이야기를 듣고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느낀다. 마지막 촬영인 고백 신에서 정쩌는 딩샤오러우에게 진심을 담은 고백을 하지만 딩샤오러우는 대답하지 못하고 잠이 들고 만다. 한편, 대답 없이 끝나버린 고백 신에 불만을 느낀 투자자의 요구에 츠신은 재촬영을 계획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