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영국. 소년만을 노린 연쇄살인 사건이 런던 시민들을 위협한다. 윌리엄 제임스 모리아티는 피해자의 공통점에서 범인이 귀족의 일원임을 알아낸다. 특권 계급의 지위를 이용해 소년들을 노리개 삼는 살인범을 단죄하기 위해 범죄 컨설턴트 윌리엄이 만들어 낸 계획은?

귀족들만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철저한 계급 사회였던 19세기 영국. 알버트는 귀족의 몸임에도 끔찍한 귀족 사회에 염증을 느낀다.

악인들을 해치워 세상을 바꾸겠다는 한 고아 소년의 포부. 알버트는 그 소년의 포부에 자신의 권력과, 돈, 목숨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렇게 모리아티 가의 일원이 된 고아 형제. 한편 천박한 계급 제도에 물들어 버린 알버트의 가족들은 점점 더 악인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알버트는 새로운 가족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을 계획한다.

새로운 곳에서 수학 교수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윌리엄. 지역의 유지 베르퍼 자작은 윌리엄 형제를 집으로 초대해 만찬을 즐긴다. 하지만 베르퍼 자작은 계급주의에 물든 악마와 같은 자였다. 자작에게 외면당해 아픈 아이를 잃고 지옥과 같은 삶을 살던 정원사 부부를 위해 복수를 준비하는 윌리엄. 자작이 그렇게나 아끼고 찬양하던 희귀 식물이 자작의 목숨을 위협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