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맨체스터에 사는 가난한 집의 딸인 로이스와 부유한 집안 출신의 해리는 파시스트에 반대하는 행위로 검은 셔츠단의 공격을 받고 감옥에 갇힌다. 그 후, 해리는 폴란드로 떠나고 로이스는 영국에 남으면서 둘은 헤어지게 된다.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나치당은 평화 협정을 내세우지만, 미국 기자인 낸시는 나치당의 의도를 의심하며 계속 조사한다. 그러다가 독일과 폴란드의 국경지대에서 전쟁을 준비 중인 독일군을 발견한다.

바르샤바에 폭격이 계속 가해지고, 카시아는 실의에 빠진 어머니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분투한다. 한편, 카시아의 동생인 얀을 데리고 영국으로 급히 돌아온 해리는 바르샤바의 상황을 알아보려고 노력하지만, 어디에도 연결이 닿지 않는다. 해리는 어머니에게 얀을 폴란드 난민이라고 소개하지만, 어머니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해군에 입대한 톰 해상에서 독일군과 싸우다 격침당하고, 로이스는 ENSA에서 노래를 하다가 해리와 마주친다. 혼자가 된 얀은 기숙사로 보내지고 힘든 시간을 보낸다. 낸시는 이웃으로부터 장애를 가진 아이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사를 하다가 여러 명의 아이가 잡혀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해리의 엄마인 로비나가 얀을 데리고 로이스의 집에 방문한다. 로비나는 얀을 로이스에게 해리의 결혼 소식을 알리고 로이스는 자신이 해리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 낸시는 장애인, 성 소수자 등을 탄압하는 나치의 행위를 라디오에서 폭로하고 독일 관계자는 이를 불편하게 여기며 방송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함락되고 남은 영국군은 해안으로 향한다. 해리도 남은 병사들과 해안으로 향하다가 난민과 부상당한 군인들을 만나 함께 프랑스에 있는 병원에 도착한다. 카시아는 계속해서 독일 군인을 유혹해서 죽이는 일을 하고, 로이스는 임신한 몸으로 계속 ENSA에서 노래한다.

프랑스가 함락된다. 해리는 됭케르트에서 무사히 탈출하여 집으로 돌아오고, 톰은 폭격당하고 프랑스에 있는 병원에서 깨어난다. 병원을 책임지고 있는 오코너는 톰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실종 상태인 톰에게 사망 선고를 내린다. 페슬러가 실종되자 당은 로슬리를 압박하고 부인은 갑자기 딸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