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빌리지

2부 슬로베니아 조정치&정인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공동 작곡(?) 조정치 & 정인 & 딸 조은 in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조용한 아침, 하릴 없이 늘어져있는 정치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다름 아닌 후배 가수 박재정의 독촉(?) 전화! 한국에서부터 부탁받은 작곡을 마무리하기 위해 아침부터 기타 줄을 튕기는 정치 옆으로, 아내 정인도 팔을 걷고, 아니 목을 풀고 나선다. 그냥 기타를 튕기고, 그냥 노래를 불렀을 뿐인데, 소울이 넘쳐흐르는 멜로디! 왠지 류블랴나의 여유로운 아침에 딱 들어맞는 느낌이다. 작곡을 마치고, 이번엔 딸 은이와 단 둘이 산책에 나선 정치, 거리 구경을 하다 슬로베니아에만 있는 ‘우유 자판기’를 발견한다. 우유는 은이에게 있어, 19개월 인생 최고의 음료수! 자판기에서 우유를 뽑는 아빠 옆에서, 시종일관 우이~ 우이~를 외치며 군침을 삼키던 은이는 그토록 갈망하던 우유 한 모금 대신, 서러움 한바가지를 얻어 마셨다는데... 겁 많은 아빠와 인간 물개 아들의

김형규 & 아들 김민재 - 발리 초등학생들은 뭐하고 놀지? 다이빙 교육의 마지막 날. 여전히 물 만난 물고기 같은 민재는, 물속에서 아빠를 직접 챙기기까지 한다. 그런 아들을 보며 ‘이놈 보게’ 싶은 생각에 코끝이 찡해진 형규. 두 사람은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고 자격증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한편 현지 가이드 잭의 붕어빵 아들, 아궁을 만나게 된 형규&민재! 민재와 동갑인 아궁은 쑥스러움도 잠시, 게임 이야기로 말문을 트는데... 발리 초등학생들에게 게임보다 더 핫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라양라양, 연날리기다. 내친김에 아궁과 함께 연을 만들어보는 민재! 민재가 직접 만든 연은 발리 하늘에 잘 뜰 수 있을까? 박지윤 & 딸 최다인 - 여행 속 여행! 원조 산타를 만나다 살아보기 여행 도중, 이번엔 마음먹고 관광을 해보려는 지윤&다인 모녀. 원조 산타와 루돌프를 만나기 위해 핀란드 산타 마을로 떠난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풍경에, 엄마 지윤의 눈도 휘둥그레~ 출퇴근 시간 칼

로맨틱이 필요해 ♥ 슬로베니아에서의 첫 기차여행, 조정치 & 정인 & 딸 조은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류블랴나에 익숙해져 가던 정치네는 블레드로 또 다른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블레드는 호수로 유명한 슬로베니아의 관광지다. 블레드의 로맨틱한 분위기에 흠뻑 젖어든 정인은 정치와의 첫 로맨스 여행의 꿈에 부푼다. 전통나룻배를 타고 호수를 지나 블레드 섬에 입성한 정치네 가족. 블레드는 유럽인들의 워너비 결혼식 장소로도 유명하다. 바로 신랑이 신부를 안고 99개의 계단을 오르면 행복하게 잘 산다는 전설 때문이다. 99계단 앞에 선 정치와 정인. 과연 정인은 정치에게 안겨 계단에 오를 수 있을까? 껴안고 싶은 블레드 경치와 달달한 케이크까지 로맨틱한 분위기는 다 갖춰졌다! 은이와 함께하는 정치와 정인의 ‘동화 같은’ 로맨스 투어가 펼쳐진다. 새 집 찾아 삼만리☞ 발리 우붓으로 첫 이사! 김형규 & 아들 김민재 - 인도네시아 발리 짱구 집을 떠나기 전 발리 살이 중간정산을 해보기로 한 형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