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영과 영재는 스무 살과 서른 살을 같이 보내면서 남들 눈엔 안 보이는, 서로가 가진 제 3의 매력에 빠진 둘은 12년간이라는 긴 연애 기간 속에서 다양한 시절을 통과한다. 행복과 슬픔, 기쁨과 상처를 겪으며 두 사람은 긴 연애를 통해 성장해나간다.
에피소드 1
스무 살의 소심한 공대생 준영은 친구의 제안으로 어쩌다 미팅에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다른 사람을 대신해 나온 영재와 커플이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뜻밖의 장소에서 재회한다.
에피소드 2
준영은 영재에게 머리를 맡겼다가 졸지에 입술까지 맡기게 되고, 첫 키스에 가슴이 설레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한다. 한편, 준영은 영재에게 화공과 일일 호프에서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말한다.
에피소드 3
준영과 영재는 7년 만에 경찰서에서 재회한다. 준영은 자신에게 태연하게 안부를 묻는 영재가 밉다. 하지만 준영은 7년 전에 그들이 왜 헤어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고, 영재에게 달려간다.
에피소드 4
7년이라는 세월이 흐린 뒤 재회한 준영과 영재는 뜨거운 연애를 다시 시작한다. 한편, 준영과 영재는 준영의 집에서 어쩌다가 데이트를 하게 되지만, 뜻밖의 긴급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에피소드 5
늦은 시각, 준영은 미용실에 호철이 영재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이에 질투심에 사로잡힌 준영은 급기야 투철한 직업 정신을 발휘해 호철의 뒤를 몰래 밟기에 이른다.
에피소드 7
준영은 영재의 미용실에서 또다시 호철과 마주치게 된다. 한편, 영재는 진상 손님 때문에 곤경에 처하고, 호철과 준영은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상황을 해결하고자 한다. 그리고 민원실에 새로 온 세은은 강력계의 준영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서강준
이솜
양동근
이윤지
민우혁
김윤혜
박규영
신도현
이상이
표민수
박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