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들고 덤벼드는 치후유로부터 미아를 지키기 위해 하루키는 치후유를 강하게 밀친다. 치후유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는 연락을 받고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온 나츠오에게 하루키는 돌아가라고 말할 뿐 아무런 사정을 말하지 않는다. 그러던 도중 머리에 붕대, 팔에 깁스를 한 치후유가 나와 자신의 실수로 넘어진 것뿐이라며 웃는 얼굴로 전한다. 음료수를 사러 갔던 미아가 세 사람에게 돌아오자 나츠오는 깜짝 놀라고, 치후유는 미아, 나츠오, 하루키 사이의 어색한 분위기를 눈치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