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
에피소드 2
하세는 가끔씩 모모코의 집에 들렀다가 밤이 되면 반드시 집으로 돌아간다. 애매한 관계에 고민하는 모모코. 그러던 어느 날 집주인이 찾아와서 건물을 헐게 됐으니 다른 집을 알아보라고 한다. 모모코는 하세와 동거하는 달콤한 상상도 해 보지만, 남자 친구와 함께 살라는 집주인에 말에 한순간 얼어붙었던 하세의 표정을 떠올리고는 그 마음을 접는다. 며칠 뒤 폭우가 쏟아지는 날, 하세는 전철이 운행 중지돼 발이 묶인 모모코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23분 · 2021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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