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친혼을 위해 주국으로 온 강국의 공주 강사리는 세작으로 몰려 감옥에서 모진 고초를 겪고, 주국의 장인 태감 배천우가 강사리를 감옥에서 빼돌린다. 3년 전, 강사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던 배천우는 이번에는 자신이 강사리를 지키겠노라 다짐한다. 강국이 주국에 배신당한 것을 알게 된 강사리는 복수를 맹세하고, 신분 위장을 위해 배천우를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데...
에피소드 1
에피소드 2
아리는 배천우를 위해 손난로 주머니를 만들면서도 배천우에겐 전혀 마음이 없다고 말하고, 우연히 그 말을 들은 배천우는 마음 아파한다. 아리는 복수를 위해 천불각의 각주 희경성한테서 자객이 되는 법을 배우고, 사내를 유혹하는 매혹술과 향도를 배천우한테 연습한다. 한편 태자는 사사건건 자신과 맞서는 눈엣가시 배천우를 없애지 못해 안달하는데...
에피소드 3
배천우는 삼황자와 횡령 사건을 조사하고, 사건과 관련된 관리가 자진하며 둘에게 불리한 유서를 남긴다. 아리는 황제에게 복수를 꿈꾸며 배천우의 영패를 들고 황궁에 몰래 잠입하지만 허탕만 치고 돌아온다. 한편, 태자는 자객 체포를 빌미로 배천우의 저택 전체를 포위한 채 수색하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4
배천우는 스스로 몸에 상처를 내 태자를 집에서 내쫓고, 강사리를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태자는 일부러 내시 검사를 맡은 내관을 데려와서 배천우한테 망신을 주고, 배천우가 내시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사리는 실망한다. 강사리의 존재를 알게 된 태자는 외숙부인 서중자와 짜고 강사리를 이용해 배천우를 제거하려 하는데...
에피소드 5
배천우를 황제에게 고발한 태자는 오히려 배천우와 삼황자의 반격으로 태자의 자리에서 폐위되고 금족령이 내려진다. 배천우는 태자를 찾아가 과거 배씨 가문 사건의 진상을 묻고, 드러난 진상에 분을 참지 못해 눈물 흘린다. 배천우가 진짜 내시인지 의심스러워진 강사리는 술을 먹인 후 확인하려다 자기가 취해 버리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데...
에피소드 6
아리는 강국의 사절단을 죽인 자가 누군지 궁금하면 나오라는 쪽지를 받고 약속 장소로 향한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아리는 배천우가 자기를 속이고 강국의 멸망에 일조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다. 전 태자는 아리의 복수심을 이용하여 황위를 찬탈하고자 새로운 음모를 꾸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