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의 남자의 간을 먹어야 사람이 되는 구미호가 999명의 간을 먹은 후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 1명의 간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에피소드 1
자신의 간을 내어줄 만큼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은 미진(강예원)과 그것을 비웃는 엄마 미선(전미선)과 동생 미모(효민) 천 년 안에 1000명의 남자의 간을 먹어야만 사람이 될 수 있는 구미호 미진은 진실된 사랑을 믿으며 마지막 남자를 기다린다.
에피소드 2
죽어야 사는 여자 미진. 인간이 되기 위해 마지막 천 번째 남자를 찾는 그녀에게 엄마 미선은 천 번째 남자가 나타났다며 그녀를 부른다. 시간이 없는 미진은 그 남자의 간을 얻기 위해 노력해보기로 결심한다. 한편, 미모는 천희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관심을 표현하며 다가서는데...
에피소드 3
진영’이 맡은 캐릭터 ‘민규’는 80년대에 ‘미진(강예원)’이 사랑했던 남자로,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꿈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나 '미진'과 사소한 오해로 인해 헤어지게 되고, 이후 27년이 흘러 다시 만난 중년의 ‘민규(조덕현)’는 꿈을 잃어버린 채 외롭게 살아가는 40대 후반의 기러기 아빠.
에피소드 4
수영장에 빠진 미진(강예원)을 구해준 한동일(한동일). 미선(전미선)은 연인에게 헌신적인 보험영업사원 동일의 과거를 알고 미진과 엮으려고 한다. 한편, 미진을 향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는 응석(이천희). 동일과 사랑의 서약까지 맹세한 미진 때문에 애만 태운다.
에피소드 5
성규(김성규)는 여러운 가정형편으로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는 열혈청년. 또래보다 성숙해서 친구인 우현(남우현)의 고민을 의젓하게 상담 해주는가 하면 미진(강예원)의 눈빛에서 응석에 대한 마음을 읽기도 한다.
에피소드 6
구미진(강예원)과 김응석(이천희)은 구미선(전미선)의 반대에도 무작정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 미진과 응석은 미선의 집에 찾아가 그녀를 설득하고자 하고... 미진은 응석의 집에 짐을 가지고 들어가 본격적으로 동거생활을 하기 시작하는데...